진리의 땅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1-02-17 08:36     조회 : 8064     진리의 땅 요즘 눈이 참 많이 내려 지구상 여기저기가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라리뇨 인지 엘리료 현상 때문인지 모르지만. 북극의 빙하가 아직 결빙되지 않고 따뜻한 공기가 팽창해서 찬 공기를 밀어 내다보니 북반부에 한파가 들이닥쳐 난리다. 땅은 인자하지 않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정이 어디 있겠는가?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더하면 보태주고 덜하면 그 대로일 뿐 말이 없다. 땅은 주는 대로 받을 뿐이지 은총을 내리지 않는다. 현대문명의 발달로 공기가 덥혀지고 북극의 오존층이 파괴되니 기상의 이변이 생기고 그 기상이변은 인간들에게 곧바로 재앙으로 날아든다. 땅에게 너무 인자하고 자연에게 특별한 경우를 강요할 수 없듯이 있는 그대로를 말없이 보여주며 스스로 깨닫게 하는 자연의 이치를 우리가 큰 교훈으로 받아들여 살면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겠는가? 내가 만든 습관들이 결국엔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그 상함이 뭉쳐지면 폭발하는 것이다. 싸움도 감정이 응집되고 화가 모이지 않으면 폭발되지 않는 것이다. 흐르게 하면 물은 모이지 않는다. 자연을 거스르는 자, 그 응징을 어찌 모른다 하겠는가? 득을 보는 사람이 많이 있으면 그것으로 해서 잃어버리는 사람이 많은 법이다. 공자 말씀에, 화를 참는 것은 쉬우나 화를 옮기는 것은 어렵다 한다. 살다보면 가슴에 응어리져 복 받쳐 오르는 것을 풀어내기 위해서 자학적 술로 대신하는가 싶으면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그분도 화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경우라도 자신에게 쌓였던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전이하는 것은 얇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라 생각된다. 스스로 분을 일으키지 않고 흐르게 하면 섭리가 되어 생기가 돌고 생명이 되어 상생의 교감을 얻을 것이다. 땅이 주는 진리처럼 잘못 가두면 그 물이 흐르게 하는 것보다 못한 법이다. 우리가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봄직한 대목이다. 땅이 가르쳐주는 진리는 영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