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조


우주의 본성은 음과 양이다.그 음양의 시스템에 의해 무수한 생명이 탄생하고 소멸하며 영겁으로 이어진다...
그림 속에는 음의 푸른 에너지와 양의 붉은 에너지가 파동을 일으키며 숫한 생명들을 꽃처럼 피어내고 그들은 탄생의 환희를 노래한다 애비의 붉은 심장과 어미의 푸른 자궁이 만들어난 탄생의 경이로움... 그 중심은 사랑이다.

때가차면 그들은 깊은 허공으로 되돌아가지만 그 어두운 허공에는 생명의 에너지가 빛처럼 흐르고 있어서 새로운 탄생의 원초가 되고 있음을 어찌하랴
태초에 천지가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생명의 영이 그사이를 흐르고 있더라 그때 빛이 있으라 하시니 ...(창1)

그림속에 태극의 신비로운 기운이 우주를 품고 있는 듯하여 그 장엄함이 황홀하게 다가온다.

글쓴이 : 이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