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것과 감상 하는 것

어린시절 꿈이 화가인 소년은 늘 흰구름넘어 저언덕을 생각하며 뭉게구름이 여러가지모양으로 변신 할때마다 가슴설래며 하늘그림을 바라다 보곤했다. 소년은 언덕 넘어 미지의 세계에 호기심을 못이겨 구름을 �아 먼길을 택했고 그먼길은 하얀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는 이로 삶을 가꾸고 있다.

그림 그리는 일이란 영혼을 불러 한곳에 모우는 작업이라서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는지 지금껏 푸닥거리만하고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여행을 하는것이다. 고향을 찾는 여행도 되고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은 에너지로 또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며 일상을 가꾸는 작업인것이다. 평생을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어놓고 그 울타리 안에서 어른 노릇 하면서 자기 완성이 �다고 하는이 가 있다. 적어도 습관의 보편적 관념화는 그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더욱이 육신은 팔아도 정신은 팔지 말라는 도산선생의 말처럼 내손을 가지고 남의 그림을 그려서는 그리는 사람의 생명을 포기하고 손의 기술자로 전락한 것이니 자기 그림을 자기가 다시 그리는 사람은 자신의 똥을 자신이 먹고서 맛있다하는 개꼴이다 할것이다. 하물며 남이 그려놓은 그림이 좋다고 그걸모사하는것까지는 좋으나 만인이

보는 전시장에 내놓는 몰 염치는 이미 영혼을 팔아버린 미친사람의 짖이니 그리는이의 격을 찾기위한 살깍는 자성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견지하는 이가 살아 갈 만한 자격을 획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