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M HYO ▒▒
 
 
   
  전 화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0-09-09 23:27     조회 : 4549    

전 화


첫 눈이 오는 날에는

몹시도 기다리는 깊은 병이 있어

마음 조아리며 귀를 세운다.


동심에 닷 올리듯

즐겨듣던 멜로디의 신호음은 가슴서려

마음을 울리고 온 몸을 저미게 한다.


그래 그렇고 말고 올 것이 오고야 마는 구나

그리곤 가슴을 쓰다듬고 멀리 눈을 들어보며

전화기를 들었다


번호를 보니 익숙하지 않은 묘한 번호지만

날 놀려주러 공중전화에서 눈을 맞으며 거나보다.

크립을 여는 순간 팡파레가 울리며 뭔가 당첨이 됬데네


오늘 많은 술을 먹고 취하기를 원했으나

취하지도 못하고 고독만 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