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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0-09-09 23:29     조회 : 4860    

돈키호테



정의에 기사 사랑의메신저가

세상의 슬픔을 베어 버릴려고

오늘도 온몸에 검은색 비늘을 꿔메 달고

이루어지지도 못할 사랑의 결투를 위해

하얀 대지위에 검은점이 되어 이리 저리튀어 보는데...

잡히는 물상은 아무것도없고

비틀거리는 발자욱만 어지러이 남아있네

그래도 정의에 불타는 기사는

세상의 슬픔을 베기위해 오늘도 하얀대지위에

가쁜숨을 토하고 있다.

나는야 간다 사랑의 소식을 전하러

검디검은 비닐을 온몸에 달고

오른손에 수백개나되는 바늘 창을 꼬나쥐고

왼손엔 하얀 종이로 접어만든 방패를 들고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우리의 한조각 사랑을 위하여

오늘도 하얀대지를 비틀거리며 내달리고 있다.

지치고 고독한 슬픔의 여신을 베고 내일은

뜨거움과 그리움의 요정들이 꿈을꾸며

일하는 그런 대지를 만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