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문기 - 심향 박승무' 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12-19 19:40     조회 : 9762     조선최고의 설경이 미술관으로 ‘소탈한 문기-심향 박승무’展 눈의 계절에 ‘한국 최고의 설경화가’로 불렸던 심향 박승무(1893~1980) 화백의 수묵화들이 선보인다. 코리아나미술관에서 내년 1월26일까지 마련한 개관 4주년 기념전이 ‘소탈한 문기(文氣)-심향 박승무’전이다. 이상범, 김은호, 변관식, 노수현, 허백련과 더불어 근대 한국화 6대화가의 한사람으로 불리는 심향은 흰눈으로 덮인 마을 풍경 등 소박한 겨울 풍경을 즐겨 그렸다. 이번 전시에도 심향의 1920년대 초기 산수화부터 말년의 설경 등 춘하추동을 담은 산수화 30점과 화조도 13점이 출품된다. 1910년대 서화미술회강습소에서 조석진 안중식에게 그림을 배웠던 심향은 1920~1940년대 활발히 작품활동을 했으며 1950~1960년대 운둔기를 거쳐 1970년대 이후 80대 나이에 재조명됐다. 02-547-9177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