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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 좋은 그림마당 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4-05-07 18:08     조회 : 4122    

참! 좋은 그림마당展

기 간 : 2014. 5. 15(목) - 5. 19(월)
장 소 : 인사갤러리 전관
주 관 : 참 좋은 그림마당 운영위원회


개관 20주년이 넘은 국내 8개의 화랑들이 참여하는 특별기획전인 “참! 좋은 그림마당展” 이 한국화단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인사동길에 자리한 인사갤러리에서 2014년 5월 15일(목)부터 19일(월)까지 개최됩니다.

새로운 개념의 아트마켓을 추구하고자 하는 “참! 좋은 그림마당展” 은 진정한 미술적 가치를 가진 작품과 열정과 작가정신으로 투철한 작가들의 재조명을 통하여 작금의 미술시장을 재조명하고자한다. “참! 좋은 그림마당展”은 여타의 아트마켓의 차별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중진·중견 작가에 집중하고자하며 예술의 진정성을 진지하게 보여주고자 참여화랑에서 엄선한 작품으로만 채워지는 아트마켓이다. 진정한 예술적 가치의 재점검과 우리나라 중견작가의 가치를 부활시키고 예술품의 대중화를 기하는 계기가 되어 미술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복구하고자 한다.

100여명이 넘는 작가의 200여점의 작품들이 평면회화, 판화, 드로잉 등의 탈장르적으로 인사갤러리 전관에서 동시에 소개된다. 참여화랑은 동숭갤러리, 갤러리신라, 갤러리 인데코, 마산아트센터, 맥향화랑, 박영덕화랑, 예맥화랑, 인사갤러리로 모두 개관 20주년이 넘은 중견화랑들이다. 13일(화)-14일(수)에는 프리뷰 오픈행사가 있으며 전시기간동안의 이벤트로 1. 그림경매 (최고가 낙찰경매 형식) 와 2. 참가화랑들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본 작품집 및 도록,도서 판매 등 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참 좋은 그림마당 운영위원회 (Tel. 053 422 1628, gshilla@hanmail.net) 으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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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그림마당展”에 즈음하여

최근 국내의 미술시장은 경기의 호황과 불황에 따른 미술경기의 부침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미술생태계의 근본”을 뒤흔드는 심각한 교란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미술시장의 혼란은 물론 미술작가들의 삶과 작가적 기반 또한 매우 불안한 지경에 빠뜨리고 있다.
우선 주목해야 할 것은 옥션 등 새로운 형태의 미술품 거래 방식과 인터넷의 정보범람이 초래한 미술시장의 극단적인 현상에 의한 몇몇 극소수의 대가와 외국의 유명작가 그리고 전도가 불투명한 다수의 신인 작가군에 편중된, 결국 양극화의 극단적인 것만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미술계에선 화단의 허리 역할을 해왔던 “중견 작가”군들의 활동이 거의 보이지 않고, 작가 생장의 연결고리가 끊어져버리는 즉 생태계의 붕괴를 가져왔다. 특히, 경매시장에서 손가락 꼽을 정도의 몇몇 대가들과 채 검증도 안된 화려한 감각만을 추구하는 신인들이 몇 년간 반짝하다 더 이상의 성장을 멈추고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 미술계의 현실이다.

오늘 날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들 역시 1980년대 90년대 까지만 해도 거의 중견 작기들 이었지만, 당시 화단의 애호가, 화랑, 미술관, 비평가, 언론 등의 우호적인 미술 환경이 있었기에 오늘 날의 대가가 될 수 있었다. 중견 작가들의 소멸은 심각한 현상으로 미술시장에서의 “현장”의 부재를 들 수 있다. 미술 작품은 화랑에서의 전시와 판매를 통한 문화와 상품의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화랑은 전시라는 구체적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를 담보하고 있다. 이 ‘장소성’에서 문화라는 사건이 발생하고 증폭된다. 그러나 옥션과 아트페어 등 임시적인 공간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팽창하면서 화랑고유의 장소성의 소멸과 함께 문화적인 기능은 급격히 위축되면서 오로지 상품만이 거래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미술시장의 현황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방안의 하나로 이번 그림마당 오일장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1970-2000년 사이에 제작된 작품들로 신인을 지나 중견으로 발돋움하는 시기의 작품들로 미술관, 화랑이라는 장소성에서 미술문화를 꽃피웠던 작품들이다. 이들은 전시장이라는 문화의 현장에서 작품과 직접 대면한 애호가들의 지지는 물론 전문가들의 꾸준한 시선과 검증을 받으며 역량이 다져진 개성적인 작가들이고 작품이다. 근자에 이르러 왜곡되고 비정상적인 미술환경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이들의 활동이 한동안 침체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들 중견 작가들을 지지하는 적극적인 환경이 이 시점에서 형성되어야 한다. 그 실천의 하나가 이들의 작품들을 다시 대중들 앞에 드러나게 하는 일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문화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즉 ‘생태계 복원작업’의 일환이다. 대략 20년 전 당시의 작품가로 판매하는 것은 작가의 작품을 미술환경에 우호적이고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려는 방편의 하나다. 튼실한 허리 역할의 중견작가가 없는 우리 미술계의 미래는 뻔하다. 결국 미술계 전체가 생장을 멈추고 고사하고 말 것 이다. 중견 작가의 부활에 미술을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존에 없던 실험적인 개념과 “새로운 양식의 아트마켓”이 성공해야할 이유도 마찬가지다.


2014. 5
“참 좋은 그림마당” 운영 위원회 드림


@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참좋은그림마당 운영위원회로 문의바랍니다.
참좋은그림마당 운영사무국 TEL: 053-422-1628 FAX: 053-427-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