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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종이에 그린 절제미' 임효展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5-23 08:40     조회 : 4778    
<'닥종이에 그린 절제미' 임효展>


한국적인 여백과 절제의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한국화가 임 효(53)의 개인전이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

화가는 1990년대 초반부터 자신이 고른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들어 여러 겹을 합치면서 그 위에 석채, 옻칠, 먹 등으로 그림을 그려왔는데 장을 담그듯 작품 완성까지 1년 반 안팎의 장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우리 다운 아름다움을 표현해야 한다"는 소신처럼 그의 그림은 극히 절제돼있어 추상화 같기도 하다. 그러나 10여 년간 키우던 매화 분재를 고사 직전 되살린 뒤 소생의 기쁨을 작품에 담는 등 소재는 작가의 현실적인 삶이기도 하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임효는 무기교의 미학과 선(禪)의 아우라를 폭넓게 추구하는 독특한 화풍의 소유자로, 삼라만상이 대립적이면서도 상호 순환한다는 세계관이 작품에 녹아있다"고 평했다.

☎02-734-0458. (사진설명 = 임효의 '사각정원')

연합뉴스 2008.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