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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위한 순수 미술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7-04 16:54     조회 : 5523    
평화를 위한 순수미술

KCAA ‘한·일·라틴 현대미술 2008’전한국, 일본, 라틴아메리카의 화가들이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한 자리에 작품을 걸었다.

한국현대미술가회(KCAA)이 주최하는 ‘한·일·라틴 현대미술 2008’전이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린에서 2일 개막한 것. 한국 작가 23명, 일본 작가 11명, 쿠바 파라과이 페루 도미니카의 라틴 작가 6명 등 총 40명의 작가가 100호 내외의 대작들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의 커미셔너는 KCAA 대표인 박종철(사진) 작가. 박 대표는 “참여국가 간의 문화교류와 세계평화 기원에 이어 세계 속의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순수미술에 내재돼 있는 진선미에 세계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분쟁과 전쟁이 있는 곳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그는 “아시아의 현대미술, 특히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은 지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큰 차이는 없다”면서 “섬세하고 장식적이며 강렬하고 내밀한 조형성이 일본 현대미술의 특징이라면 한국은 비교적 대범하며 물성의 변별력이나 공간 구성에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엔리키요 로드리게스의 ‘도미니카나’

라틴 미술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선 낯설다. 라틴 현대미술은 중남미 제국의 역사성과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 등으로 나타난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

“라틴 제국 아티스트들은 감각적이며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일련의 판화 작가 작품에선 민중적이며 사회주의적인 리얼리즘이 엿보입니다. 이데올로기의 희생물이 되어가는 인간의 비애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 있고 이국인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하죠.”



이토 도쿠후미의 ‘꿈’

박 대표는 한·일·라틴제국의 공통된 특징으로 열정과 감성, 그리고 강렬하게 내포된 서사적 이미지를 꼽았다.

박 대표는 한·일·라틴제국의 공통된 특징으로 열정과 감성, 그리고 강렬하게 내포된 서사적 이미지를 꼽았다.


임효의 ‘하늘계단’

한국 작가로는 KCAA 회원인 김광숙 김수길 김순철 김원자 박종철 박현수 배상하 백금남 안말환 오세열 유근영 이미경 임영조 임영택 임효 전지연 정미조 조충식 최성문 추인엽 홍재연 홍창호 황세준 등이 참여했다.

한국현대미술가회는 1987년 일본에서 창립전을 가졌으며 올해로 26회째 전시를 열고 있다. 오는 10월엔 일본 나고야에서 한일미술교류전을 갖는다. 8일까지.


세계일보 2008.7.03일자